해외 CB 발행합의 및 사업파트너쉽 관계협의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유아이에너지는 최규선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나와프 빈 모하메드 왕자(Nawaf bin Mohammed)와 대구에서 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유아이에너지는 "지난 31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참관 하고 있는 사우디의 나와프 왕자일행과 최규선 회장이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은 알 바라크(Ahmad Younos Al Barrak) 주한 사우디 대사와 유아이에너지 전임원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아이에너지는 "해외전환사채(CB) 발행과 에너지·스포츠산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해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의 나와프 빈 모하메드 왕자는 사우디 압둘라(Abdul Aziz Al Saud) 국왕의 친손자며 알 왈리드 왕자와 사촌형제로 사우디 육상 연맹 회장, 아랍육상연맹 명예회장,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 위원회 의장, 사우디 축구클럽 알 힐랄 (Al Hilial FC)의 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나와프 왕자는 미디어·스포츠산업·의류·무역업·건설업 등 사우디 국내외의 다양한 회사를 소유한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아이에너지 임원에 따르면 "최 회장과 나와프 왕자는 해외CB발행 합의 뿐 아닌 한국 내 사업 파트너로서 유아이에너지와 폭넓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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