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증권사 1분기 호실적 "자산관리 고마워"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증권사 1분기 호실적 "자산관리 고마워"
AD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내 증권사들이 지난 1분기(2011. 4~6월)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수익원으로 등장한 자산관리부문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30% 증가한 643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3.72% 증가한 945억3700만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2% 줄어든 7608억9000만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삼성증권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개선세는 랩어카운트로의 지속적인 자금유입과 인수 및 자문수수료 수익 등 자산관리부문의 실적이 크게 기여했다. 삼성증권측은 “랩어카운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며 “특히 펀드랩이 지난 분기 대비 1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의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712억원을 기록해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을 따돌렸다.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3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74% 증가했다. 매출은 7211억9400만원으로 18.6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031억4100만원으로 327.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산관리 및 IB부분 강화에 주력했던 대신증권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딛고 올해 1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89억원,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4%와 57.1% 늘어난 수준이다.


대우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와 23.1% 증가한 430억원, 36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2%, 53.2% 증가한 450억원,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로커리지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던 동양종금증권의 1분기 매출액은 6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2%, 26.8% 감소한 26억2000만원, 78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동양종금증권측은 “시장거래대금 증가 및 ELS 판매 증가로 위탁 및 금융상품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주식운용, 인수영업 실적 부진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