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지수가 26일 상승 마감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6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다. 또 간 나오토 총리가 이날 사임을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29%(25.42포인트) 상승한 8797.78엔에, 토픽스지수는 0.57%(4.25포인트) 오른 756.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잭슨홀에서 벤 버냉키 FRB의장이 경기부양과 관련한 대책을 내놓을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려있다. 지난해 잭슨홀 미팅에서 버냉키 의장은 처음으로 2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언급했던 적이 있다. 한편 일본 집권 민주당은 27일 당대표 경선 일정에 들어가 29일 차기 총리를 선출한다.
종목별로는 KDDI가 2.76% 상승했고 교세라, 크레디세존이 각각 0.85%, 4.1% 올랐다. 엘피다메모리는 5개월만에 처음으로 DRAM가격이 오른 것에 힘입어 주가가 18% 뛰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요시 유타카 미토증권 투자전략가는 “최근 미국의 경기부양책들이 번번이 실패해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면서 “버냉키 의장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역시 무조건적인 기대를 해선 안된다”고 경고했다.
아사오카 히토시 미즈호트러스트앤뱅킹 선임투자전략가는 “기본적으로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추세이며 현 시점에서는 무슨 결과가 나올 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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