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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패닉 일단 진정..오후들어 179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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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부담 여전..코스닥도 낙폭 만회 7%↓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자유낙하를 멈추고 '일단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지수는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며 1790선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의 '팔자' 강도는 여전해 수급에 부담으로 남아있다.


9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6.41포인트(4.09%) 내린 1793.04를 기록 중이다.

오전 한 때 1700선을 무너뜨리며 저가를 1684.68까지 내렸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폭 확대와 프로그램 매도세 진정 등을 바탕으로 1790선을 회복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팔자' 강도를 키우고 있어 부담이다.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64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8억원, 4838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개인의 사자 폭이 오전에 비해 줄어든데 반해 기관은 기금(3619억원)을 중심으로 증권, 투신, 종금 등에서 '사자'세를 나타내면서 매수 폭을 키우고 있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 5336억원 순매도, 비차익 729억원 순매수로 총 46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소폭씩 낙폭을 줄인 모습이다. 증권을 비롯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7%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5~6%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여전히 하락 일색이다. 삼성전자(-3.03%), 현대차(-4.51%), 포스코(-5.66%), 현대모비스(-2.59%), 기아차(-4.14%), 현대중공업(-2.80%), LG화학(-2.58%), 신한지주(-2.92%), 삼성생명(-5.93%), KB금융(-7.11%) 등이 내리고 있다.


시총 100위권 내에서는 KT&G가 0.30% 반등 중이고 현대위아도 1.24%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항공우주(2.56%)와 SKC(0.36%)도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포함, 32종목만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는 27종목, 총 862종목이 내림세다. 8종목은 보합.


코스닥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7%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36.08포인트(7.80%) 내린 426.61을 기록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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