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7% 급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시장에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지수는 1780선을 하회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0.84포인트(4.86%) 내린 1778.61을 기록 중이다.
앞서 오전 9시19분 선물시장이 5% 이상 급락세를 1분 이상 지속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외국인이 빠른 속도로 '팔자'세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194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엿새 동안 이어진 '팔자' 행진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8억원, 1167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의 경우 기금. 증권. 투신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형주, 중형주는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소형주는 5.63%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6.79%), 은행(-6.47%), 증권(-6.35%)를 비롯해 중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5% 이상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7% 가까이 급락하며 430선까지 내렸다. 현재 전날보다 32.48포인트(-7.02%) 내린 430.21을 기록 중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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