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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이모저모] 우즈 "아직은 진화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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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이모저모] 우즈 "아직은 진화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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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나쁘지는 않았다."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공동 37위(1오버파 281타)로 복귀전을 마쳤다. 최종 4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에 발목이 잡혔다.


우즈 역시 "잘 쳤지만 결과적으로는 다 잃었다"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예전의 스윙으로 돌아가려고 해 애를 먹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2개의 퍼터를 바꿔가며 사용할 정도로 특히 그린에서 고전한데 대해 "종반에서야 퍼팅감을 되찾았는데 이것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우즈는 실제 이날 15~17번홀에서 매홀 1퍼트로 3연속버디를 솎아냈다.


우즈는 "볼이 예전과 같은 궤도를 만들지 못해 정렬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부치 하먼과 행크 헤이니에게서 배운 스윙에서 지금은 숀 폴리가 가르쳐 주는 대로 바꾸고 있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이어 "무엇보다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된 게 반갑다"며 "일단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11일 밤 개막하는 PGA챔피언십 출전에 큰 용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우즈로서는 오는 25일부터 개막하는 플레이오프전 페덱스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포인트랭킹 125위 이내에 진입해야 하는 일부터 급선무다. 현재 129위로 아슬아슬한 수준이다. 플레이오프 전까지 우즈가 참가하는 대회는 PGA챔피언십이 유일하다. 우즈에게는 복귀 후 두 번째 시험대이자 마지막 무대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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