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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스콧, 우승 "캐디의 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최종일 4언더파로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 제압, 우즈 37위에서 '쓸쓸한 퇴장'

[브리지스톤] 스콧, 우승 "캐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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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애덤 스콧(호주ㆍ사진 왼쪽)이 결국 특급매치 'WGC시리즈' 우승을 일궈냈다.

스콧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 최종일 5타를 더 줄여 17언더파 263타를 완성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공동 2위 그룹(13언더파 267타)을 4타 차로 제압한 완승이다. 지난해 5월 발레로텍사스오픈 우승 이후 15개월만의 우승이자 통산 8승째, 우승상금이 무려 140만 달러다.


스콧은 특히 최근 해고된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빅 매치 우승을 합작해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콧 역시 "모든 샷 감각이 좋았다"면서 "캐디의 도움이 컸다"고 윌리엄스에게 공을 돌렸다.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반면 공동 37위(1오버파 281타)로 '복귀전'을 마친 뒤 쓸쓸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한국은 지난해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가 공동 6위(10언더파 270타)에 올라 처녀출전한 대회에서 '톱 10'에 진입하며 선전했다. 양용은(39ㆍKB금융그룹)은 그러나 공동 53위(4오버파 284타)에 그쳤고,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와 박재범(29)도 각각 공동 59위(6오버파 286타)와 73위(14오버파 294타)로 부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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