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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우즈, 36위 "퍼팅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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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퍼팅난조로 1오버파 주춤, 아담 스콧 등 4명 공동선두서 '혼전'

[브리지스톤] 우즈, 36위 "퍼팅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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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퍼팅 난조'로 고전하고 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이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850만 달러) 둘째날 1오버파를 쳐 공동 36위(1언더파 139타)로 밀려났다. 전날 선두 아담 스콧(호주)을 포함해 4명이 공동선두(8언더파 132타)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즈는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14번홀(파4)에서는 특히 1m도 안 되는 파 퍼트를 놓쳤고, 6번홀(파4)에서는 2m 거리에서 3퍼트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았다. 우즈 역시 "퍼팅이 좋지 않았다"면서 "경기 내용에 대해 별로 설명하고 싶지 않다"고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다.

스콧은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꿨지만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다. 우즈의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어 또 다른 화제를 만들고 있다. 리키 파울러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로 올라서 '복병'으로 등장했고, 라이언 무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가세했다. 'US오픈 챔프' 로리 매킬로리(북아일랜드)도 공동 13위(4언더파 16타)에 포진해 아직은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


선두권에는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와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1타 차 공동 5위(7언더파 13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세계랭킹 1, 2위 루크 도널드와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는 각각 공동 21위(3언더파 137타)와 공동 27위(2언더파 138타)로 주춤한 상태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호조를 보였던 지난해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가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기록해 공동 27위로 순위기 뚝 떨어졌다. 양용은(39ㆍKB금융그룹) 공동 57위(3오버파 143타),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와 박재범(29)은 최하위권인 공동 68위(5오버파 145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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