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발레리나 김주원의 발이 공개돼 네티즌들 사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주원은 2일 방송된 'YTN'의 한 코너인 '이슈 앤 피플'에 출연했다. 고된 연습과 영광의 시간, 어려웠던 시절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 김주원은 자신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주원의 발은 벌겋게 부어 오른 것은 물론 여기저기를 붕대로 감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주원은 발을 공개한데 이어 족저근막염을 앓은 사실도 공개했다.
김주원은 "지난 2006년 '브누아 드 라당스'를 받았다"며 "무용가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데 그 상을 받기 1년 전에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주원은 "당시는 토슈즈를 신을 수조차 없었고 수술을 해도 재발이 되는 상황이었다"며 "춤을 출 수 없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건 무용수로서 사형선고를 받았던 거다"고 덧붙였다.
이후 반년 동안 재활치료를 거쳐 완치됐다고 전한 김주원은 "토슈즈를 고통 없이 신을 수 있는 사실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원은 현재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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