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2분기 19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대한항공에 대해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전일 발표된 2분기 실적은 대신증권 및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으나,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3분기부터는 B777-300ER, A380-800 등 신기재 도입에 따라 공급능력이 크게 증가한다"면서 "동일본 대지진으로 위축되었던 항공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외형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근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대한항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연결기준 매출액 3조 3882억원, 영업이익 32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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