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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도 음성 통화 지원? 카카오측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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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카카오톡도 음성 통화 지원? 카카오측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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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모바일 메신저 경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카카오톡이 음성 통화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카카오톡은 인터넷 전화(VoIP) 서버 개발과 관련된 5~10년차의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VoIP 서버 개발은 모바일 메신저에서 음성 통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카카오톡측은 일단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박용후 카카오톡 이사는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일 뿐"이라며 "당분간 음성 통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연초에 말했듯이 고객들이 원하면 음성 통화를 제공할 수 있겠지만 아직 임원진들 사이에서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카카오톡의 VoIP 관련 사원 채용은 삼성전자, KT,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속속 뛰어드는 상황에서 나온 터라 카카오톡이 몬격적으로 음성 통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SK컴즈는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을 출시하며 문자 메시지 기능 외에 음성 통화 기능을 포함했다. 지금까지는 카카오톡이 1900만명 가입자를 확보하며 선두업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자가 하나 둘 생겨나며 현재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지각변동이 불어닥칠 수 있는 상황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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