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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이용한 도로표지판, 교통신기술 5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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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악천후에 표지식별 쉬워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LED를 이용한 도로표지판 제작 및 설치기술'을 교통신기술 제5호로 지정했다.


이 도로표지판은 기동안전㈜에서 2008년 개발 착수해 지난해 성공시킨 기술이다. 야간에 자동차 전조등 불빛을 반사하지 않아도 LED를 이용해 자체 발광이 가능하며 기존보다 운전자의 식별능력과 시인성이 향상됐다.

산간이나 도시외곽 등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곳에서도 태양광 충전으로 사용 가능하다.


심사위원회는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활용성 등을 충족해 이기술을 5번째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 해당기술은 3년의 보호기간을 거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와 국도의 주요구간에 이 도로표지판에 적용되면 야간 또는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 날씨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타 기술 내용이나 시공 사례 등 궁금한 사항은 국토부 신교통개발과,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기술인증센터, 기동안전㈜에 문의하면 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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