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2일 일본 증시는 유럽의 재정 위기 확산 우려에 닛케이 주가지수는 1만선이 무너졌다. 토픽스 지수도 5주일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4% 하락한 9925.92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5% 떨어진 857.19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그리스 사태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던 유로존 재정위기가 유럽 3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의 신용위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일본중앙은행(BOJ)가 일본 경제에 대한 경기판단을 2개월 연속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를 상쇄하지 못했다.
은행주와 수출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MUFG)은 2.7% 하락했고 2위 은행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넨셜은 1.9% 떨어졌다. 3위 은행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1.5% 미끄러졌다.
전체 판매량의 20%를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소니는 2.8% 하락했고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1.6%와 1.9% 내렸다.
니시무라 유미 다이와 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부채위기가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고 이탈리아와 스페인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자들은 유럽 부채 위기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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