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남선알미늄의 자동차사업부문(대표 이상일)이 경차 범퍼 납품만으로 상반기에만 10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7%나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은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100% 독점 공급하고 있는 한국GM의 스파크(마티즈 후속 모델)의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초 한국GM의 상반기 주문물량 11만 7991대를 납품해 전년 대비 8.9% 늘어난 물량을 생산해 공급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증가세라면 하반기 매출액 역시 전년 같은기간 대비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일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고유가로 인해 연비가 높은 경차 인기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올해 1000억원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 모델 차량의 적용제품을 늘려 국내 거래선을 강화하고 태국과 우즈벡 등에 자동차 부품 직수출로 글로벌 시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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