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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캠퍼스' 中 찍고 美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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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왕 대표 "올해 안에 국내 100만명 고객"…해외로 앱 서비스 확대

'아이러브캠퍼스' 中 찍고 美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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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11월부터는 칭화대를 비롯한 중국의 10대 대학교에 '아이러브캠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내년 3월께는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26ㆍ사진)가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전세계 대학생들이 입학하면서부터 졸업할 때까지 자연스럽게 아이러브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박 대표는 "웹이 아닌 스마트폰만으로 대부분의 학사행정을 처리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대학교에서도 볼 수 있는 모바일 시대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3월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에서 아이러브캠퍼스가 확고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페이스북을 능가하는 글로벌 소셜네트워킹 서비스가 될 수 있다는 게 박 대표의 믿음이다.


아이러브캠퍼스는 대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서비스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이다. 국내 최초의 캠퍼스 앱으로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157개 대학의 186개 캠퍼스에 다니는 학생 45만명이 사용할 정도로 큰 인기다. 올 9월에는 전국의 모든 대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용자수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앱이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우선 스마트폰 하나로 학교 생활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앱을 통해 강의시간표를 비롯한 학사일정에서부터 도서관 열람 및 도서 대여 확인, 구내식당 메뉴 조회, 인근 음식점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정보 습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용자들간의 소통도 가능하다. '알캠톡'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서로 글을 남기고 채팅도 할 수 있다. 글을 남긴 사람들의 사진과 프로필을 볼 수도 있고 친구맺기 기능도 있다.


'아이러브캠퍼스' 中 찍고 美 간다


최근에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 대회 결선에 오른 여대생 후보들의 사진과 동영상, 프로필을 올려 인기투표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전세계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세계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서도 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세계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를 통해서도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아이러브캠퍼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해외 법인들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본격적으로 앱 서비스가 진행되면 이용자수는 급속도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던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도 영입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엔젤투자 회사와 국내 캐피탈 업계 등을 통해 투자를 하겠다는 제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내달 안에 1차적으로 40억원 규모로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향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앱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이러브캠퍼스가 모든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그의 궁극적인 목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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