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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KB금융 주식 9.05% 전량 매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KB금융지주 자사주가 전량 매각됐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보유 중이던 KB금융 주식 3496만6962주(9.05%)가 7일 주식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국내외 장기투자자들에게 블록딜(Block Deal) 방식으로 모두 팔렸다. 주당 매각가격은 5만180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3.2% 할인된 값이다.

국민은행은 2008년 9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주가 부양 및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으로 KB금융 주식 7360만7601주(19.05%)를 주당 장부가액 5만7170원에 보유해왔다.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라 오는 9월말까지 전량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국민은행은 2008년 12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블록딜을 통해 3.07%를 매각한 데 이어 전략적 투자자인 포스코·현대상선·SK C&C 등과 주식을 맞교환했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에게도 1.1%의 주식을 매각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KB금융의 자기자본은 약 1조8500억원 확충되는 효과가 있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약 1%포인트 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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