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7월은 '신이 내린 웰빙과일'로 불리는 슈퍼푸드 블루베리의 계절이다. 블루베리는 유해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막고 시력 개선을 도와주는 안토시아닌이 주성분이다.
외식업계는 보라색 색소 성분이자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블루베리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자연주의 베이커리 전문점 브레댄코는 상큼한 맛의 블루베리를 신선한 과육 그대로 넣어 만든 베이커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부드러운 블루베리 시트 사이에 블루베리 요거트 크림이 들어가 더욱 상큼한 '블루베리 요거트 케이크'는 블루베리, 크렌베리 등을 장식해 다양한 베리류를 풍부하게 맛볼 수 있다. 또 블루베리를 비롯해 청포도, 크렌베리 등과 함께 고소하고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빵 속에 듬뿍 넣은 '블루베리 크루아상', '블루베리 소보로빵'은 입안 가득 씹히는 과육의 맛이 지친 입맛을 상큼하게 깨워준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여름 한정 메뉴인 '고르곤졸라 블루베리 립아이 스테이크 & 씨푸드 스큐어'는 고르곤졸라 치즈를 스테이크 위에 고루고루 발라 달콤한 블루베리 소스에 찍은 후, 블루베리 과육을 올려 먹을 수 있어 여름철에도 스테이크를 더욱 상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보랏빛 유혹은 디저트로도 이어진다. 맥도날드는 블루베리 맥플러리와 블루베리 선데이 아이스크림, 그리고 스파클링 음료에 블루베리 시럽이 들어가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블루베리 맥피즈 등 세 가지 블루베리 디저트를 내놓았다.
친환경 멀티 카페 드롭탑 역시 여름 한정 메뉴로 블루베리 요거트 빙수를 출시했다. 차가운 얼음에 블루베리로 만든 잼과 상큼하고 건강한 맛의 요거트를 첨가해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특히 얼음 위에 올려진 블루베리 과육이 그대로 씹혀 더욱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
김형섭 브레댄코 팀장은 "올해 외식업계의 여름 시즌 한정 메뉴는 제철을 맞은 블루베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며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블루베리 메뉴들이 출시되어 여름철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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