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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전국 돌며 직접 사회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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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외식업계, 전국 돌며 직접 사회공헌 활동 아웃백, 해피조이 캠페인 사랑의 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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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들의 기부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객 성금을 모아 대표 복지기관 등에 기부했다면 최근에는 직접 전국을 돌며 혜택 받기 어려운 지역을 찾아내 기부하는 방식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 매장 인근의 지역 아동센터와 1대 1 자매 결연을 맺거나 사람의 방문이 뜸한 지역에 콘셉트카를 끌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올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해피 조이(Happy Joey)캠페인' 협약식을 맺고 전국 103개 매장과 지역아동센터의 1:1 자매 결연을 맺었다. 지난 5월에는 키즈 메뉴 주문 시 메뉴 당 500원의 기부금이 자동 적립되는 행사를 진행해 약 1600만원의 기금을 모아 각 지역아동센터에 책을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도미노 파티카를 이용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미노 파티카는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 및 다양한 홍보·이벤트 활동을 하고자 특별 제작한 도미노피자 이동차량으로 차량 내에는 피자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시설이 탑재돼 있다. 도미노피자는 파티카를 이용해 어린이재단 산하 전국 아동 복지시설들을 정기적으로 방문, 피자파티·피자 만들기 교실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가을부터 아이스크림 콘셉트카 '핑크카(Pink Car)'를 통해 소외된 지역에 찾아가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핑크카는 지금까지 해남 황산면, 강원도 영월군, 성남 복지관 등을 깜짝 방문했으며 2011년 한 해 동안 군부대, 노인단체, 아동센터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이촌 한강공원에 위치한 차범근 축구교실 '어린이 축구 페스티벌'을 방문해 축구 꿈나무들을 응원하는 아이스크림 파티를 가지기도 했다.

이정일 아웃백 마케팅부 이사는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다 보니 점점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부 방식을 통해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지역 아동 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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