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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투스케의 기발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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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오스카 투스케의 기발한 디자인 루나 러그와 오스카 투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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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서울디자인한마당에서 눈에 띈 입술 모양을 본뜬 의자가 있었으니 그것이 '달리 립스'다.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한 여배우의가 입술에 매료되어 주문한 특별한 의자다. 그 의자를 만든 디자이너의 이름은 오스카 투스케.

1941년에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오스카 투스케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재미있는 디자인을 보여줘 왔다. 그간 그가 보여준 달을 닮은 '루나 러그', 이름부터 흥미를 유발하는 '하트브레이커 의자' 등이 투스케의 기발한 디자인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1978년에는 그가 영향을 받았다는 안토니오 가우디의 이름을 붙여 ‘가우리노’를 디자인했다. ‘가우리노’는 목재 구조에 가죽시트를 얹은 곡선이 아름다운 의자로 출시된 이례 오스카 투스케에게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져다 준 그의 대표적인 디자인 가운데 하나다. 다만 그간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던 것이, 오는 8월경부터는 2010년에 새롭게 디자인한 가우리노를 청담동 웰즈 매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0세기 스페인 디자인의 중추적인 이름, 오스카 투스케의 작품을 만나고 그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기회다.

오스카 투스케의 기발한 디자인 2010년에 새롭게 디자인한 가우리노




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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