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마스터플랜 수립비로 각각 1억5000만원씩 지원받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충남 홍성과 경남 거창이 '2011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의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충남 홍성의 '역사도시 홍성 도심 활성화 계획'과 경남 거창의 '공공건축·공공공간 네트워크 창조도시 거창 조성사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고품격 국토·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기본법에 의해 국토해양부가 추진중인 건축·도시디자인 선도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16개 사업에 계획수립비 등 총 35억원의 재정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개별적으로 추진되는 각종 지역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공건축·공공공간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계획' 공모를 실시해 전국 37개 지자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이후 선정위원회 평가와 국가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거창과 홍성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통합마스터플랜 수립비로 각각 1억5000만원의 재정을 지원하고, 디자인수준 제고를 위해 민간전문가도 지원하게 된다.
앞서 4월에는 강원도 철원, 경북 영주, 부산 등의 사업이 계속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당 2~3억원의 후속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의 성과물을 사업매뉴얼 및 사례집 등으로 작성해 다른 지자체에 보급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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