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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삼성 "LCD 조기정상 목적일 뿐 부정과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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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그룹이 1일 삼성전자에 부품사업을 통합관리하는 'DS(Device Solution)사업총괄' 조직을 신설하며 가장 큰 목적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D사업의 조기정상화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정과 관련한 문책성 인사나 조직개편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일문일답.

-이번 인사는 실적 저하때문인가?
▲ LCD사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서다. 반도체 사업 부장이 LCD사업도 담당하도록 함으로써 시너지를 통해 사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인사는 불미스런 사건 등 부정과는 전혀 관련없다.


- 세트와 부품의 완전 분리인가.
▲2009년에도 삼성전자가 세트-부품 나눠서 했었다. 해외 거래선에서 세트-부품을 다 하다 보니까 굉장히 예민해 있었다. 지속적으로 세트-부품 간 강한 벽이 있다는 걸 해외 주요 거래선도 이해하고 있지만 이렇게 독립성 강화 조치를 취함으로써 신뢰성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 무선사업부장이 디지털이미징사업부도 관장한다. 역할은?
▲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을 한명섭 전무가 맡게 됐고 사업부장이 경영에 책임지는 구조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무선사업부는 세계적 경쟁력 갖추고 있고, 디지털이미징사업부와 협력 관계도 많다. 무선사업부장이 디지털이미징사업부와의 협력, 지원, 멘토링 등까지 포함해서 한다면 디지털 이미징 사업부 경쟁력 강화에 도움 된다고 판단했다.


- 8월에 후속 인사가 있나?
▲ 원칙적으로 정해진 시기 없이 인사를 할 순 있지만 당분간 사장을 포함한 인사는 없을 것이다.


- 최지성 부회장의 역할은?
▲부품쪽으로부터의 보고라인이 짧아진다. 종전 3명에서 조직개편 후에는 권 사장 한명으로 단일화된다. 다만, 권한은 위임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 라인이 단축돼 의사결정구조가 빨라지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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