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일 KT&G에 대해 양호한 국내실적이 전체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KT&G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면서 "2분기 국내 시장점유율은 외산 담배 업체 가격 인상으로 인한 반사이익으로 60%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KT&G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23억원, 조정영업이익 31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9%, 15.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평균판매가격(ASP)은 제품믹스 개선으로 전년대비 1.5% 상승해 전체내수 담배 매출 5.3%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 및 배당수익률 부각돼 하반기 투자매력이 상승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담배 시장점유율은 6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담배 회사 인수합병(M&A) 및 한방 화장품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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