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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2위권 회사들과 경쟁력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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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삼성화재가 업계 최고의 이익 안정성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28만3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삼성화재의 5월 당기순이익은 876억원으로 전월에 이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박윤영 책임연구원은 “보험영업과 투자영업 모두 양호했다”며 “사업비율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자동차손해율과 장기 위험손해율이 전월에 이어 양호한 추이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삼성화재의 투자이익률은 4.8%로 일회성 요인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주이었다는 설명이다.


매출도 장기보험의 꾸준한 성장이 지속돼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해 양호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특히 5월 월납 기준으로 장기신계약 및 보장성보험 매출은 각각 220억, 1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대 중반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절판효과 질병 및 통합보험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부분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주가는 코스피 대비 20%가까이 초과 상승했지만 상승여력이 아직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2010사업연도 이후부터 성장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11사업연도 추정 총자산이익률(ROA)이 2.8%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2위권 회사들과 기업가치 차이(밸류에이션 갭)가 벌어질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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