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화재가 외국계 매수세에 상승세다. 증권사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지만 내재가치 성장세에 대한 관심이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53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 대비 1.89% 오른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삼성화재의 2010사업연도(FY10) 내재가치(EV)가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EV증가율(RoEV)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 27만7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동부증권은 상대적인 매력이 높지 않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26만5400원에서 2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2010년말 기준 시가총액대비 내재가치비율(P/EV)이 1.15배 수준으로 보험사중 가장 높아 절대 저평가라 보기 어렵다"면서 "또한 보장성신계약 구성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매력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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