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학생 10명 중 7~8명은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고 혼자 끼니를 때우는 '나홀로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대학생 4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5%가 자신이 '나홀로족'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이 평소에 혼자 하는 것으로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기'(82%,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수강신청 및 수업 듣기(71.4%), 식사하기(70.8%), 쇼핑하기(69.9%), 극장에서 영화보기(30.4%) 등이 뒤를 이었다. 술집·노래방 가기 등의 기타 답변도 있었다.
'나홀로족'을 자처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를 첫째로 꼽았다. 그밖에 혼자 다니는 것이 익숙하고 편해서, 혼자 다니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어서, 맘이 맞는 친구가 없어서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나홀로족'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았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나홀로족을 보고도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40%는 '주도적으로 생활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홀로족'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보였다. 반면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는 답변은 전체의 11%에 불과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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