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베르나 판매 호조 힘입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베르나 인기에 힘입어 인도 시장에서 월간 점유율 20%에 다가섰다.
2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에서 총 3만1123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19.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의 19.3%보다 2%p 상승한 수치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신형 베르나는 2월(6대)과 3월(15대)에 부진했지만, 4월에는 1740대, 5월에는 4334대로 급증했다.
지난달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i10으로 1만1538대를 기록했으며 i20은 7370대, 쌍트로는 6675대가 판매됐다.
한편 일본 스즈끼와 인도 현지업체 합작사인 스즈끼마루티가 48.3%의 점유율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가 2위를 달렸다. 인도 자동차업체인 타타는 10.2%로 3위에 올랐다.
현대차의 1~5월 누적 점유율은 17.7%로, 스즈끼마루티(47.3%)에 이어 2위를 고수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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