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감사원이 다음 달부터 대학의 교육재정 배분집행 실태에 대한 전면 감사에 착수한다.
최근 '반값 등록금' 논란으로 대학재정 운용에 대한 국민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등록금 산정을 위한 기초실태조차 파악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감사원은 10일 "정부와 국회가 등록금 관련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선 정확하고 중립적인 실태진단 분석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계획된 교육재정 감사를 앞당겨 7월부터 예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감사대상은 4년제 대학 200여개의 재정운용실태를 서면으로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실질감사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7월부터 예비조사에 착수하고 8월 중 본감사에 들어가며, 감사에는 200명 정도의 감사관이 투입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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