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주영(AS모나코)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이 임박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메트로 영국판은 6일(한국시간) "박주영이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같다"며 "토트넘과 새 둥지를 찾고 있는 박주셩의 이적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는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이 당초 눈독을 들이던 헐크(FC포르투)와 주세페 로시(비야레알)는 이적 조건이 맞지 않았지만 박주영은 이들에 비해 이적료가 낮아 영입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는 "토트넘의 박주영 영입이 가시화됐다"며 "토트넘은 박주영을 데려오려고 530만 파운드(약 93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주영은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정규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해 총 12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소속팀은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돼 박주영은 유럽의 빅 클럽을 상대로 이적 협상을 벌여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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