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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봉 동양강철 회장,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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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목원대서 경제발전과 지역사회발전 공로 인정 받아…“치열한 기업가정신으로 회사 키워”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박도봉(51) 동양강철그룹 회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회장은 1일 모교인 목원대 콘서트홀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에서 학위를 받는 건 일생의 큰 명예다. 박사학위에 걸맞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지난달 대학원위원회를 열고 동문출신인 박 회장이 뛰어난 기업경영을 통해 경제발전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 박사학위를 주기로 하고 이날 수여식을 열었다.


박 회장은 학위수여식에서 생산직근로자에서 ‘매경 이코노미’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100대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리기까지의 인생사를 풀어냈다.

충남 금산출신인 박 회장은 1985년 목원대 상업교육과를 졸업, 생산직근로자로 서울 영등포지역의 작은 열처리업체에서 일하며 경영의 꿈을 키웠다. 1년 뒤 영업사원으로 활동하면서 인맥을 넓혀갔고 영업왕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88년 독립해 경기도 안산에 케이피티유란 회사를 세워 하루 20시간씩 영업과 제작납품을 해온 결과 열처리업계 최초 코스닥상장회사로 컸다.


2002년 법정관리 중이던 동양강철이 매각대상으로 나오자 동양강철의 납품업체였던 케이피티유가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박 회장은 동양강철을 인수, 이듬해 흑자회사로 바꿨고 2007년 재상장기업으로 키워냈다.


박 회장은 동양강철그룹 회장과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겸 경기단체협의회 의장, 대전시테니스협회장, 지식경제부 기술개발기획평가단 평가위원 등을 맡았다. 또 2009년부터 목원대총동문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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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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