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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자회사 실적이 주가 이끈다<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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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8일 GS에 대해 GS칼텍스 등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GS리테일의 기업공개(IPO)가 호재로 작동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홍찬양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5.7% 증가한 4247억원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 실적 호조, GS홈쇼핑의 자산 매각 이익 덕분"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827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 정제마진 강세, PX 마진 급등의 영향이다. GS홈쇼핑은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 매각을 통해 1715억원의 일회성 이익을 거뒀다.


2분기 영업이익은 25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0.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GS홈쇼핑 관련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고,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1% 감소한 4291억원으로 예상했다. 내수 가격 인하에 따른 손실, 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손실, PX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석유화학 부문 실적 둔화가 2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GS칼텍스의 실적은 2분기를 바닥으로 재차 호전될 것"이라며 "최근 유가 급등락 국면에서도 정제마진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전력난으로 인한 경유대란 발발 시 한국 정유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GS리테일 IPO에 따라 상장 자회사들(GS홈쇼핑, GS글로벌 포함)의 가치가 재부각 될 것이고 자회사 실적 개선, 브랜드 로열티 증가 등에 따라 현금흐름이 좋아지면서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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