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KB투자증권은 17일 한라공조에 대해 "핵심부품 직수출 및 해외자회사 매출과 그로 인한 로열티 수입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정관 애널리스트는 "한라공조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한 4770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 개선된 7.9%를 기록하는 등 국내 본사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해외 자회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매출증가에 비해 수익성이 하락한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해외 자회사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매출증가추세가 지속되면 결국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공장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도 지속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본사 영업이익률은 8% 안팎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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