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동안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에 대해 2011년 상반기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상급수시설은 비상 및 재난사태 발생시 수돗물 시설 파괴, 용수 부족으로 시민들에게 물을 공급하지 못할 때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로 공원, 아파트 단지, 학교 등에 예산을 투입, 지하수 개발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과 공공기관 및 민간에서 개발된 지하수를 비상급수시설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구분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와 합동점검으로 용수 공급이 즉시 가능한 상태를 유지, 비상 및 재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비상급수시설을 총 1282개소를 확보해 1일 18만514톤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1일 서울시민 1인당 17.3L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 만약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비상급수시설을 모른다면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 구청(민방위 및 지하수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확인 할 수 있다"며 "비상급수시설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비상급수시설 신설, 민간인이 음용 및 생활용수로 개발한 지하수를 비상급수시설로 지정해 확충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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