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국내 경기는 수출호조로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3월중 소매판매 및 설비, 건설투자가 전달보다 증가하고 4월중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측면에서는 3월중 제조업 및 서비스업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건설 투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요 및 생산 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국제유가 불안, 유로지역 재정문제 등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소비자물가는 경기상승에 따른 수요 압력과 고유가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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