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외환은행이 단기모멘텀이 없다는 분석에 나흘째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 7분 외환은행은 전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9070원에 거래중이다.
4거래일연속 하락세로 JP모간 창구로 외인 매도세도 유입중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외환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기 모멘텀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밸류에이션과 배당매력은 상존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당분간 수익성을 고려한 적정 주당가치와는 괴리를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적정가치 대비 약 20% 할인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론스타펀드의 지분 매각 결정 이후 수개월간 외환은행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로 하나금융에 피인수될 경우 피인수은행으로서 주주가치 제고 여지가 높지 않다는 시장 우려가 높은 점을 꼽았다.
또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무산된다고 해도 그 이유가 론스타의 귀책사유(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있다면 강제 매각이 시행될 여지가 있어 대규모 물량 부담에 시달릴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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