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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단기 모멘텀 부재 '목표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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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외환은행의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기 모멘텀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밸류에이션과 배당매력은 상존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11일 "주가가 당분간 수익성을 고려한 적정 주당가치와는 괴리를 보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적정가치 대비 약 20% 할인적용했기 때문"이라고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론스타펀드의 지분 매각 결정 이후 수개월간 외환은행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로 하나금융에 피인수될 경우 피인수은행으로서 주주가치 제고 여지가 높지 않다는 시장 우려가 높은 점을 꼽았다.


또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무산된다고 해도 그 이유가 론스타의 귀책사유(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있다면 강제 매각이 시행될 여지가 있어 대규모 물량 부담에 시달릴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적격성에 대한 결론이 법원 최종판결 이후로 지연되고, 법원이 문제가 없다는 판결을 내릴 경우 재매각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반등할 개연성은 있지만 그때까지 시간적, 법적 불확실성에 놓일 공산이 크다는 점도 이유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를 감안해도 투자심리 위축 현상이 다소 지나치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투자 매력은 낮지만 현 PBR이 0.61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K-IFRS 기준 연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16.0% 감소한 약 1986억원으로 판관비가 예상보다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자마진은 2.63%로전분기대비 19bp 하락했지만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가 이자이익에서 제외됨에 따른 하락효과 8bp와 지난 4분기 현대차그룹 중도해지 이자에 따른 기저 효과 9bp를 감안하면 실제 마진 하락 폭은 1~2bp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대손충당금은 약 1400억원으로 총자산대비 0.55% 수준이었는데 동일토건, 동양건설, 삼부토건에 대한 추가 충당금 700억원을 제외시 경상 충당금은 약 770억원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매ㆍ상각전 실질 연체가 약 4,500억원 순증했지만 4월 회수된 일시적인 연체 발생과 건설사 부실화에 따른 연체 증가분을 감안하면 경상 순증액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요주의와 고정이하여신은 각각 70억원과 1600억원 순증해 순증 폭이 미미했지만 설날상여금 등 계절적인 증가분 외에 급여인상분과 특별성과급 지급 등으로 판관비가 큰 폭 증가한 점은 다소 우려스러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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