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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프로그램 매매 중립적일 것 <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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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오는 12일 5월 옵션만기와 관련, 프로그램 매매가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종성 연구원은 "베이시스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컨버전 조건이 매수차익잔고 청산에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은 중립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 유입된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는 1조2000억원 가량이지만 대부분 외국인 매수 물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외국인 매수 물량은 평소 베이시스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의 회전율이 낮고, 컨버전 수준이 청산에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중립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만기를 앞두고 지난주 늘어난 매수차익잔고 물량이 매도로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본 셈이다.


이 연구원은 청산에 유리한 컨버전 수준은 -0.3~0포인트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컨버전 수준은 -0.8~-0.6포인트로 충분히 개선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수준의 컨버전에서는 거래세 부담이 없는 국가지자체의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청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기관의 경우에도 펀드환매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베이시스 강세에도 불구하고 매도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시장 베이시스가 1.0포인트 부근에서 큰 움직임이 없다고 본다면, 외국인에 의한 매수세와 기관과 국가지자체 매도세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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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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