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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銀 매출이 아연을 뛰어넘다 '목표가↑' <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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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6일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57% 상향한 55만원으로 제시했다. 은(銀) 매출 비중이 35%로 아연을 뛰어 넘었다는 판단이다. 주가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잠재해 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향후 고려아연의 주가는 금, 은가격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1분기에 금, 은, 동, 인듐, 황산 등 부산물의 매출비중이 51%, 특히 은의 경우 35%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추가 상승룸이 적어 보이는 것은 단기적으로 은 가격 상승 둔화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 증설 중인 제 6 fumer공장이 2012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잠재돼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고려아연의 1분기 영업이익(개별 영업이익)이 209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925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은을 비롯해 황산, 인듐 등 부산물의 매출 확대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국제회계기준(IFRS)를 적용한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7% 증가한 2,380억원(+17.8)을 시현해 고려아연 별도 재무제표상의 영업이익보다 14%(290억원)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SMC사(180억원)과 서린상사 등 계열사의 실적 호전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0%증가한 1930억원(+13.7%)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K-GAPP하의 순이익과 비교해 봤을 때 사상 가장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시행 여부와 세계 각국의 금리 인상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조정 가능성 있으나, 기축통화의 불안과 세계 실물경기 회복으로 인해 태양광, 전기전자제품용 은의 실수요 증가세가 나타나면 은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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