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국민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와 관학협력을 위한 협정을 잇달아 맺었다.
또 국민대학교와는 도서관 교류, 발전을 위한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협정식은 21일 오후 성북구청 내 성북아트홀과 동덕여대 대회의실에서 잇달아 열렸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이성우 국민대학교 총장, 김영래 동덕여대 총장과 협정서에 서명한 뒤 이를 교환했다.
이날 체결된 협정서에 따라 성북구와 두 대학교는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지식, 정보 공유 ▲교육 내실화를 위한 연구, 지원 네트워크 구축 ▲평생교육 체제 수립을 위한 지식, 정보 인프라 공동 활용 ▲소속 대학교 학생들의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 활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국민대와 동덕여대 재학생들이 성북구 내 초중고등학생들을 지원하는 멘토링(Mentoring)사업이 마련된다.
또 대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를 살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가르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비롯 원어민영어캠프, 영어EQ교실, 수학창의력교실, 논술사고력교실, 과학교실 등 학력신장프로그램도 추진된다.
특히 국민대학교는 다음달 중 성북구민들을 위해 자료열람실 개방과 도서자료 대출을 시작한다.
아울러 성북구 내 공공도서관과 국민대학교 성곡도서관 사이에 도서 상호대차도 이뤄진다.
성북구와 국민대, 동덕여대 간 이번 MOU 체결은 지역의 교육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청 교육지원담당관(☎920-374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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