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기온이 오르고 봄 햇상품 출하가 시작되면서 채소와 과일 가격이 모두 소폭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저장배추 출하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봄배추 작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배추 가격은 지난 주보다 550원(18%) 내린 포기당 25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다만 이번 주에는 소비 활성화 위해 포기당 1950원으로 할인 행사중이다.
대파 역시 날씨가 좋아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는 부진해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90원(12.3%) 내린 한 단에 1360원에, 무는 300원(15.4%) 하락한 개당 1650원에 판매되고 있다.
감자는 하우스감자가 출하가 늘면서 전주 대비 1500원(33.3%) 내린 ㎏당 3000원에 나왔다.
양파 역시 햇물량이 출하되는 가운데 3㎏당 2200원으로 할인됐으며, 백오이의 경우 전주 대비 120원(6.8%) 내려 3개에 1650원에 판매중이다.
과일 중에서는 사과(6입)와 참외(2㎏), 수박(6㎏), 토마토(4㎏) 모두 기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산지 출하가 증가하면서 각각 할인가 3700원, 1만3800원, 1만4500원, 1만18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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