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채소와 과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는 저장배추와 함께 봄배추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가 부진한 탓에 가격은 지난 주보다 1250원(29.1%) 내린 포기당 3050원에 판매됐다.
대파 또한 공급과 소비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가격은 전주보다 40원(2.5%) 내린 한단에 1550원에, 무는 제주 저장무를 중심으로 가격 변동 없이 개당 1950원에 거래중이다.
감자는 제주감자를 대신해 부안과 남원, 밀양, 김제 등 남부지방의 하우스 감자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가격 할인 행사와 맞물리면서 1㎏에 2500원에 나왔다.
또 과일 중에서는 사과(6입)가 일주일 전과 동일한 5500원, 참외(2㎏) 역시 가격 변동 없이 1만69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토마토(4㎏)는 소비가 활기를 띄면서 지난 주에 비해 2000원(11.8%) 오른 1만8900원에, 감귤(3kg)은 2400원(16.1%) 내린 1만25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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