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전국 53개 농협유통센터와 2080개 하나로클럽 매장에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이 설치돼 소비자에 해로운 상품이 자동으로 걸러진다.
지식경제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농협은 5일 농협매장에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을 연결하는 '식품안전과 유통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 시스템은 매장 계산대에서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환경부, 식약청, 기술표준원 등 상품안전성 검사기관이 위해하다고 판정한 상품을 가려내는 것이다.
2009년 10월 도입된 이래 이마트 등 1만8000여개 매장에서 운영돼 지난달까지 총516개의 위해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것을 막았다. 지경부는 작년 개발한 중소유통용 판매 차단 소프트웨어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뿐 아니라 중소업체로도 시스템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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