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비아그라맥주";$txt="";$size="382,375,0";$no="20110421104910144976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국내에서 '비아그라 맥주' 판매가 가능할까.
영국의 한 양조업체가 세계 최초로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성분이 들어간 맥주를 다음 주 선보인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애주가들의 '비아그라 맥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아그라 맥주'는 국내에서 제조, 판매 모두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식품 및 주류관련법은 식품인 술과 의약품인 비아그라를 섞어 판매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A 맥주업체 관계자는 "영국에서 시판예정인 비아그라 맥주처럼 하려면, 술에다 의약품을 타야하는데, 국내 관련법은 술에 의약품을 타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비아그라 맥주가 국내에서 판매되기 위해서는 현행 주류관련법을 개정하던지, 아니면 음료에 타서 마실 수 있도록 식음료 관련법을 손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 소주업체 관계자도 "술은 식품이고, 비아그라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이들 둘을 합친 제품이 나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초코릿에 위스키를 탄 제품이 외국에서는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어린이들이 먹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판매가 안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이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의약품을 술에 타서 먹는 제품이 나온다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영국에서 '비아그라 맥주'를 수입해 판매하는 것은 가능할까.
주류업계 관계자는 "현행법상 비아그라 맥주 제조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국의 양조업체인 '브루독'은 세계 최초로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성분이 들어간 맥주인 '로열 비릴러티 퍼포먼스'를 이르면 다음주부터 병당 10파운드(약 1만77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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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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