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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선·건설..코스피 순환매로 상승 재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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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조용하던 건설주들이 날았다. 조선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종목별 순환매는 활발했다. 이틀간 소폭 조정받던 지수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은 화수분처럼 이어졌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3포인트(0.27%) 오른 2127.97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3억7253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8조7182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해 443개, 내린 종목은 369개였다. 하한가는 없었다.

외국인이 1052억원을 순매수, 17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도 830억원을 순매수, 모처럼 쌍끌이 양상을 보여줬다. 개인은 36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4.44% 급등하며 단연 돋보였다. 종이, 목재(+2.31%)와 운송장비(*1.30%)업종도 두드러진 강세였다.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두드러졌다. 현대중공업은 3.60% 상승한 54만7000원으로 52주 신고가 기록을 3일 연속 경신했다. 장중에는 55만원까지 상승, 2007년 1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도 했다.


다른 조선주들도 급등했다. 대우조선해양이 6.58% 올랐고,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STX조선해양은 4.77% 급등했다.삼성중공업도 3.49% 올랐다. 중국에게 내줬던 글로벌 1위 자리를 1년만에 되찾는 등 수주 확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고속 질주 중인 자동차주들은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기아차는 0.41% 올랐지만 현대차는 0.24% 조정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도 1.36% 하락 마감했다.


건설주들은 날을 만났다. GS건설이 7.23%나 폭등했고, 현대건설도 6.06% 올랐다. 삼성물산은 4.08%나 올랐고, 대림산업은 6.82% 급등했다. 이라크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지역에 대한 지정학적 우려감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주일만에 90만원선이 무너졌다. 전날보다 1만1000원(1.21%) 내린 89만8000원으로 마감됐다. 외국계 증권사, 특히 UBS를 통한 매도 물량이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이날 거래량 51만여주 중 UBS를 통한 매도물량만 12만주를 넘었다. 하이닉스도 2.19% 조정을 받았다.


LG는 LG화학 등 자회사들의 자산가치 상승과 LG전자의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등이 주목받으며 3.56%나 급등했다.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 1위부터 4위까지 싹쓸이할 정도로 큰 손들의 매수세가 많았다. SK는 SK C&C와 합병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과 SK이노베이션의 주가 회복 등에 힘입어 11.95%나 급등했다. 장중에는 18만원까지 상승,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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