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장 중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다.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섰다.
8일 오후 2시2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대비 7500원(3.39%) 오른 22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0.45% 하락 마감한지 하루 만의 반등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장 중 23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외국계에서 3만4335주 가량 사들이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C.L.S.A, 동양, 모건스탠리, 미래에셋, 하나대투 등이 올라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5조원 가량의 수주물량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향후 23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발전소, 2~3조원 가량의 관계사 물량, 라스타누라· 페트로라빅 등 하반기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 발주 물량 등을 고려할 때 올해 가이던스 14조원 신규수주는 여유 있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9.5%, 23.7%, 73.9% 증가해 사상최고 분기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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