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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내성을 키우고 있는 중 '목표가↓' <동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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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고유가 부담과 상반기 실적을 하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8일 "에너지를 원료로 사용하는 비즈니스 특성상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넘는 유가가 부담"이라며 "여기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하여 국제 원전 도입이 둔화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원자력의 수주 가정을 2030년까지 총 40호기에서 20호기로 하향해 건설 및 운영가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동부증권은 연료비연동제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지만, 상반기실적은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1분기 전력판매증가율이 높게 나타났고, 2분기 국제에너지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1분기 단독기준 영업흑자에서 적자로 하향하되, 통합기준은 3780억원의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는 3521억원의 통합기준 영업적자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원료비로 인한 상반기 실적 부침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연동제 시행 이후에는 이익에 반영되는 요금인상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점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원화강세 지속으로 원료비 부담요인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자산재평가 금액인식에 따라 0.3배 수준으로 낮아지는 P/B 밸류에이션도 저평가 매력을 높이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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