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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해외사업 수익 확대 긍정적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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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키움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성종 애널리스트는 17일 "국내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 해외진출을 통해 성장이 가시화되는데다 오는 7월부터 연료비연동제 시행, 환율 하향 안정으로 연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자력발전소 신규 가동으로 발전Mix는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한파에 따른 전력수급 비상은 정부와 전기요금 인상 협상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한국전력이 UAE 아부다비 수전력청(ADWEA)과 1,600MW급 슈웨이핫(Shuweihat)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일본의 스미토모상사와 컨소시엄을 통해 건설(EPC)은 대우건설과 독일의 지멘스가 공동으로, 발전소 운영은 한전이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총 사업비는 약 14억2000만달러로 80%는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일본국제협력은행, 국제상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PF) 방식으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키움증권은 한전이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운영을 25년간 담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수익 인식은 장기간이 걸리는데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해외 발전소 운영 사업이 국내 사업대비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발전소 운영 사업은 내부수익률(IRR) 기준으로 10~15%수준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해외 프로젝트 추진시 상대국으로부터 최소의 수익률을 보장 받는 구조라는 것.


그는 "해외 사업 확대는 실적뿐만 아니라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 수익성이 국내 전력판매 사업대비 수익성이 높은데다 국내 전력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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