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기 요금이 마침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국전력이 모처럼 강세다.
1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날 보다 700원(2.50%) 오른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최초의 전기 연료비 연동제 시행을 앞두고 있고 요금 인상과 관련된 수순도 정상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전력은 유틸리티 업종의 적절한 투자대안"이라며 "연료비 연동제가 시행되면 고유가에 따른 연료비 부담을 1차적으로 해소하고 요금인상을 통해 2차적으로 자체적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최중경 지경부 장관과 지경의 소속 의원들은 당정회의를 열고 올 여름 이전에 전기요금 현실화와 관련된 구체적 대안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요금이 원가에도 못 미치는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동부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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