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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기온 상승으로 흑자 기대 '매수' <동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18일 기온이 상승하면서 한국전력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애널리스트는 "겨울철 난방용 전력수요 급증으로 지난 12월~올 1월 한국전력 실적은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기온이 상승하면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저열량탄 유연탄과 원화강세의 환율이 연료비상승 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7월 이후에는 연료비연동제 시행으로 연료비 전가도 가능할 것"이라며 "전력수요, 판매단가, 원료비 등 주요 지표를 감안하면 지난 2개월간이 최악이었지만 이제 본격적인 실적과 주가의 상승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1월 산업용 전력판매는 12.0%(전년동기 전체 8.6%)증가했다. 한파의 영향으로 난방수요가 증가해 일반용 전력판매가 8.2%증가(주택용은 3.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4.9%), 철강(+18.5%), 자동차(+18.1%), ITㆍ반도체(+15.1%)로 전력다소비 업종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동부증권은 계통한계가격이 kWh당 132.3원을 기록, 지난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30원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력수요 증가가 첨두부하원인 LNG발전수요(1월 발전용 LNG판매량 192만톤, +42.5%)증가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계통한계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발전용LNG수요가 지난 12월 대비해서도 15.9%증가했음에도 계통한계가격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은 저열량탄 유연탄을 통한 기저발전원의 연료단가 하락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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