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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사흘째랠리, 외인대량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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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관 숏커버+급한매수..금통위 인상이라도 밀리지 않을듯

채권 사흘째랠리, 외인대량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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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사흘째 랠리(금리하락, 선물상승)를 이어갔다. 외국인 선물매수세가 4거래일연속 계속된 가운데 매수규모도 3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외인매수는 익일로 다가온 한국은행 3월 금통위 결과를 본후 매수에 나서고자 했던 국내기관의 숏커버와 급한 매수를 이끌어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금일 외국인의 선물매수는 그간 스왑페이-선물숏에 대한 선물로의 숏커버라는 해석이다. 게다가 금리인상시 원화강세에 대한 베팅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시장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된다하더라도 장이 크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롱포지션이 가벼운데다 다음주 선물만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채권 사흘째랠리, 외인대량매수 [표] 국고3년 10-6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채권 사흘째랠리, 외인대량매수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전장대비 2bp 하락한 3.63%를 기록했다. 통안1.5년물도 어제보다 3bp 떨어진 3.77%를 나타냈다. 통안2년물 또한 전일비 4bp 내린 3.89%를 보였다. 국고3년 경과물 9-4는 전일비 4bp 내려 3.65%를 기록했다. 국고3년 경과물 10-2도 전장대비 7bp 떨어진 3.71%를 보였다. 국고3년 지표물 10-6도 전일대비 6bp씩 하락한 3.83%로 장을 마쳤다.


국고5년 10-5는 전일보다 7bp 떨어진 4.24%를 기록했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도 전장보다 6bp씩 내려 4.62%와 1.41%를 보였다. 국고20년 10-7도 전일보다 5bp 하락한 4.73%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2틱 상승한 103.06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4틱에서 7틱가량을 보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떨어진 102.88로 개장했다.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오후장들어 103.17까지 올랐다.


미결제량은 18만3690계약을 보여 전장 18만4086계약대비 396계약 감소했다. 거래량은 12만1813계약을 기록해 전일 11만7949계약보다 3864계약 증가했다.


3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7틱 상승한 103.24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대비 280계약 줄어 5105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93계약 늘어 3302계약을 보였다. 장중 102.80과 103.32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만4453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나흘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외인은 장중한때 1만4682계약까지 순매수를 늘리며 지난해 12월16일 1만8068계약 순매수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보험도 1726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수했다. 반면 증권이 1만753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나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증권도 지난해 12월16일 2만52계약 순매도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은행이 3636계약을, 투신이 987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투신 또한 나흘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원월물과의 스프레드거래는 레인지 0.65에서 0.69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433계약으로 누적거래량 802계약을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 선물 대량순매수 유입으로 장중내내 강세를 보였다. 장마감 무렵에는 익일 금통위에 대한 국내기관의 경계매물 출회로 되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으로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단기물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고5년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커브 플래트닝됐다”며 “외인매수는 금리인상에 따른 원화강세에 대한 베팅, 숏커버등 다양한 요인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외인 매수세와 최근 국내기관들의 움직임은 여전히 시장 강세를 유도하려는 분위기다. 내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어떻게 결정하든 관계없이 결과적으로 추가 강세 가능성이 있다”며 “인상이라면 일시적으로 밀리겠지만 재차 강세반전 가능성이 있고, 동결이라면 강세시도가 지속될듯 싶다”고 예측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 선물매수가 장을 강세로 만들었다. 외인은 중동과 유가등 요인으로 경기우려감 속에서 숏포지션이 많았다. 이에대한 손절로 보인다. 다만 스왑쪽에서는 리시브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기존 스왑페이 선물숏 포지션을 선물숏이후 선물매수로 커버한듯 싶다”며 “금리인상 기대에 따라 일부 숏포지션과 금통위후 매수를 생각했던 국내기관도 숏커버와 급하게 매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익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면 랠리가 이어질 것같다. 많이 예상하고 있는 인상이라도 장이 크게 밀리지 않을것 같다. 시장 롱포지션이 무겁지 않은데다 선물만기가 다음주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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