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소매株, 소비활동 예상보다 강하다..투자의견↑<현대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증권은 8일 소매업종에 대해 지난 10월 투자의견 하향 이후 주가 조정이 충분히 이루어졌고 예상보다 강한 소비활동으로 이익모멘텀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최선호 종목으로는 현대백화점을 제시했다.


이상구, 태윤선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중산층 이상의 경기가 자산효과로 견조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인원 구조조정으로 비용 구조가 슬림화되어 매출 호조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높고 경기 변동성이 확대될 시 수도권 매출 비중이 높아 방어적 성격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 1-2월 합산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존점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6%, 6%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설 수요가 양호했고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의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상반기는 베이스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고 패션 중심의 높은 소비활동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백화점 영업 호조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 등 주요 소매업체 1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매출 호조로 고정비 및 프로모션 부담이 충분히 상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지 신세계와 홈쇼핑은 각각 이마트의 수익성 악화와 SO(지역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지급수수료 증가로 시장 전망치 대비 혼자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증권은 소매업종 투자 우선순위는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신세계 순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